[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양산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양산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25일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 복귀 결정과 관련해 “법원이 황당한 결정을 했”며 “대통령의 권력을 정지시킨 사법쿠데타”라고 비판했다.

그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헌법적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추미애 장관은 법무부에서 책임지고 징계위원회를 다시 소집해야 한다. 정직 2개월 결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절차가 문제라고 하니, 절차를 다시 밟아 해임이 결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국회에서 윤 총장 탄핵안을 준비하겠다”며 “윤 총장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법원으로 끌고 갔을 때부터, 국회가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고 봤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검찰-언론-보수야당으로 이어진 강고한 기득권동맹의 선봉장”이라며 “검찰을 개혁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미래도, 민주주의 발전도, 대통령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법률상 국회에서 탄핵하면 바로 결정된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통령을 지키는 탄핵의 대열에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통치행위가 검찰과 법관에 의해 난도질당하는 일을 반드시 막겠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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