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2.23
이용섭 광주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2.23

BTJ상주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총 42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이 발생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입국(카자흐스탄)자는 광주 #915(광산구 수완동) 1명이다.
 
광주시는 최근 종교시설, 유사방문판매, 광주기독병원, 에버그린요양원 ‘BTJ상주열방센터’를 중심으로 산발적 지역감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밤사이 신규 확진자 25명(광주 #917~941) 가운데 BTJ상주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광주성일교회 801번 관련 2명 (918·919)이 자가 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781번 (서림교회 수완), 779(광주동양교회) 접촉 확진자는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9명(#922·924·925·927·928·929·930·932·938)이 확진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BTJ상주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42명이며, 유사방문판매 관련 확지자도 총16명에 이른다.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7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북구 에버그린 요양원에서 19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따라서 광주시는 모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은 외부로부터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면회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종사자들은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타 시설 방문이나 사적 모임도 금지했다 .

이러한 분위기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모든 지자체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강화’를 통해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텔·숙박시설 1/2예매 제한 ▲해돋이 관광지 폐쇄 등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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