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하철로 통근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하철로 통근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베이징 확진자 2명 나와

무증상 환자도 16명 추가

8만 1865명 완치돼 퇴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17명이 걸렸으며 이중 3명이 베이징과 랴오닝에서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오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7명이 생기면서 누적 환자가 8만 680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추가 환자는 국외 유입이 상하이 8명, 산둥성 2명, 광둥성과 저장성, 푸젠성, 톈진 1명씩이고 본토에선 수도 베이징 2명과 쓰촨성 1명이다.

누적 외부 유입 환자는 4093명이 됐으며 완치 퇴원자를 빼면 치료를 받는 역유입 환자가 중증 4명을 포함해 264명으로 늘었다.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16명이다. 이중 14명이 역유입했다. 무증상 환자는 현재 203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21명을 제외한 182명이 국외 유입자다.

새로 숨진 환자는 없어 총 사망자는 4634명 그대로다.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비롯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퇴원한 감염자는 14명이 추가하면서 8만 1865명이 됐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89만499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6739명으로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역유입 264명을 포함해 307명이 됐다. 이중 7명이 중증이다.

한편 홍콩에선 전일보다 70명 늘어난 7969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6628명이 퇴원하고 129명이 숨졌다. 하루 사이에 4명이 사망했다. 마카오는 46명이 걸렸지만 전원 완치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만 경우 75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619명이 퇴원했고 이제껏 7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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