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 (제공: 동서식품)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 (제공: 동서식품)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011년 출시 이후 줄곧 인스턴트 원두커피 왕좌를 지켜온 ‘맥심 카누’가 올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17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의 데이터에 따르면 맥심카누의 올해 1~10월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7% 증가하면서 무서운 성장세를 유지했다.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판매량 기준) 점유율 역시 압도적인 1위다. 올해 10월 기준 동서식품 ‘카누(라떼 제외)’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12월(87.7%)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89.0%로 집계됐다. 2위인 남양유업 루카스9(라떼 제외)은 10월 말 기준 점유율 3.0%를 기록했다.

‘맥심 카누’는 2000년대에 들어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두커피가 인기를 얻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갓 뽑은 듯한 원두커피의 풍부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고품질의 원두를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제품별로 각기 다른 풍미와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카누 다크로스트’는 100% 콜롬비아 원두를 다크 로스팅으로 볶아 진한 초콜릿 맛과 스모키한 향을 즐길 수 있으며 ‘카누 마일드 로스트’는 산뜻한 과일향과 달콤한 와인 향미를 입안 가득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마시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일로스 슈거를 사용한 ▲카누 스위트 아메리카노 2종도 있다.

이외에 지난 11월에는 ▲맥심 카누 돌체라떼 ▲맥심 카누 민트초코라떼 등을 선보이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식품 옥지성 마케팅 매니저는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다변화되는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특별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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