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보건소에 감사의 뜻 전달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이 지난 16일 자가격리 수험생 이동 등에 협조해 준 안산 상록보건소에 감사의 뜻으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총 200세트를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D레벨 방호복 150세트와 4종 보호구 50세트로, 각각 방호복, 마스크(KF94), 고글, 장갑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부된 물품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가격리자나 유증상자를 위한 시험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각 시험장교에 배부한 물품으로, 사용되지 않는 물품을 학교마다 수거해 모은 것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수험생 책상에 부착된 칸막이를 수거해 경기도청에서 운영하는 생활지원센터에 800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동흡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 치러진 수능시험 때 안산 관내의 자가격리 수험생의 이동 및 관리에 전적으로 협조해 준 상록보건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런 협조가 있어 어려운 상황 속에도 안산 관내 시험장교에서는 무결점 수능이 실현될 수 있었다”며 “현재 코로나19가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관련된 단체들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라도 빨리 극복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