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영등포점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17일 개점한다.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영등포점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17일 개점한다. (제공: 롯데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1년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17일 새롭게 전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편집샵 처럼 경험해 볼 수 있는 복합공간이 조성됐다.

1~2층에는 MZ세대의 맛집 탐방 문화, 인스타그램 활동, 한정판 아이템 선호 등에 주목해 ▲쇼핑몰 형태의 동선에 패션과 맛집 거리 ▲체험형 복합 시설 공간 등을 구현했다.

유명 베이커리와 식당을 입점해 맛집 거리를 조성한 1층에는 퓨전 일식당인 ‘호랑이 식당’과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닭 요리점 ‘세미계’ 유럽 전통 제조방식으로 유명한 ‘아우어 베이커리’ 등이 문을 연다.

또한 자신만의 취향과 기준이 확고한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패션 콘텐츠 공간도 구성했다.

편집매장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원덕현 디렉터, 생활공작소의 최종우 디렉터, 프로젝트 렌트의 최원석 디렉터, 공원의 이건욱 디렉터 등이 참여해 각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대표 매장)를 연다.

오는 17일 리뉴얼 개장하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2층. (제공: 롯데백화점)
오는 17일 리뉴얼 개장하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2층. (제공: 롯데백화점)

이와 함께 로컬스티치와 협업해 도서와 가구, 소품을 전시하는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전시 갤러리도 열린다.

2층에는 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등 인기 쇼핑몰에서 인기를 끄는 패션 브랜드의 쇼핑 공간이 마련됐다. 또 아이웨어 편집숍과 뷰티 편십숍 등을 함께 구성해 원스톱 쇼핑 공간을 구현했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MZ세대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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