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봉 도의원이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중랑천 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 요청에 관한 민원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천지일보 2020.12.9
이영봉 도의원이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중랑천 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 요청에 관한 민원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천지일보 2020.12.9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영봉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민주당, 의정부2) 도의원이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파크골프협회 및 지역구 국회의원 관계자, 의정부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천 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 요청에 관한 민원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랑천 파크골프장은 의정부시 장암동 151번지 일원에 소재한 총 18홀의 퍼블릭 구장으로 현재 전기시설이 전무해 시민들이 여름철 운동이나 식사 후 음용이 불가하고 흙먼지털이기기나 장애인 전동차 충전소 미비로 이용에 불편 호소하며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민원을 제기해 왔다.

현재는 에어건을 이용한 잔디 등 제거를 위해 하천내 전력 인입을 위한 점용허가를 요청한 상태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해당지역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천연잔디로 조성된 시설로 제방 아래 하천구역 내 전기시설 설치가 원칙적으로 불가하며 하천구역 외 컨테이너도 개발제한구역법상 현재 불법 건축물로 사전 통지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하천점용허가 신청시 관련부서와의 협의가 필요하며 에어건 시설을 위한 점용허가 목적은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기에 흙먼지털이기기를 2021년도 중에 시 추경 예산을 세워 설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 관계자는 “요구사항과 부대시설 개선 등에 대해 긍정적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이영봉 도의원은 “화장실 설치 민원 해소에 대해 시 관계자께 감사한다"며 "관계부서에서는 법 테두리 내에서 지혜를 모아 해결 방안이 도출될 수 있게 당부드리며 노인복지차원에서 현재 설치된 컨테이너 위치의 장소를 이전해서라도 유지될 수 있게 검토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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