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열린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 2020.12.9
건강도시 열린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 2020.12.9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난 8일 늠내홀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도시와 건강’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 세계가 겪고 있는 펜데믹 상황에서 감염병과 도시환경과의 상관관계를 짚어보고 도시와 시민의 건강성 향상을 위한 도시계획 추진방안과 감염병에도 강한 도시환경 조성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존에는 발제자와 지정토론자 6명을 포함해 20~30여명의 현장 참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발제자와 지정토론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참여자 6명 역시 거리를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실시간 시흥시청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도시환경 도시계획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도시 직원들이 참여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도시 환경에 대해 많은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건강도시 뉴패러다임(손창우 서울연구원 박사) ▲포스트코로나 시대 도시계획의 고민(강범준 명지대학교 교수) ▲건강도시를 위한 걷고 싶은 도시교통 환경 만들기(지우석 경기연구원 박사)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태환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소장, 이상대 경기연구원 박사, 김영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사가 토론자로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시흥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도시정책과 도시계획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포스트코로나를 넘어 위드코로나를 준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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