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연안의 한 해변에서 해삼이 방류되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0.12.8
남해 연안의 한 해변에서 해삼이 방류되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0.12.8

“남해 연안, 해삼 서식 적합”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군이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연안 해변에 해삼 1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8일 밝혔다.

‘해삼 씨뿌림 사업’은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4일부터 남면 가천·홍현, 이동면 화계·원천 해역에서 진행됐다.

해삼은 해저에 쌓인 유기물을 섭식함으로써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뿐더러 활동량이 적어 방류 효과가 우수하다. 무엇보다 바다의 인삼이라 불릴 정도로 약재로도 쓰이며 쉽게 수확할 수 있어 방류에 적합한 품종으로 꼽힌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1700만 마리를 남해 연안에 방류해왔으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군 연안해역은 해삼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침체된 수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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