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면 가산리 일대에서 발생한 공가화재 현장. (제공: 천안서북소방서) ⓒ천지일보 2020.12.5
입장면 가산리 일대에서 발생한 공가화재 현장. (제공: 천안서북소방서) ⓒ천지일보 2020.12.5

인근 주택·야산으로의 확대 막아

안전 지키는 파수꾼 역할에 최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박찬형) 입장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은숙)가 지난 3일 가산리 일대에서 발생한 공가화재를 초기 진압으로 인근 주택가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지역의 파수꾼으로 활동하던 입장면 여성의용소방대 소속 조경숙 구급구호부장이 주택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같은 장소에서 활동 중이던 박은숙 대장은 현장에 도착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위해 차량에 싣고 있던 소화기 9대를 활용해 인근 주민들과 함께 화재진압을 했다.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화재가 인근 주택·야산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은숙 대장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마을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되다”며 “지역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항상 앞장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장면 여성의용소방대는 지역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