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교 전체 학년 7~18일 원격수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서울 관내 중·고등학교 전 학년의 모든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 기간 전 학년 원격수업이 원칙이지만, 특성화고·후기 일반고 고입전형, 2학기 학기말고사 시행 등 필요시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해당하는 학년에 한해 등교가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중·고교와 달리 초등학교는 가정 내 돌봄 공백이 우려되면서 현재의 학사 운영을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개별적인 학교의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등교 수업 조정에 관한 학교의 자율권을 넓혔다.

유치원도 기존 거리두기 2단계의 학사 운영 기준인 밀집도 3분의 1 원칙이 계속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