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보성군이 득량만 철새 도래지에 축협 공동방제단과 드론 항공장비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강화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11.30
9년째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보성군이 득량만 철새 도래지에 축협 공동방제단과 드론 항공장비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강화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11.30

드론 활용한 강화된 소독 실시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야생조류에 의한 고병원성 AI 전파를 차단하고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관내 철새 도래지 소독을 강화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0일 보성군에 따르면 9년째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보성군은 득량만 철새 도래지에 축협 공동방제단과 드론 항공장비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강화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철새 도래지 인근 위험 가금농가 3개소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위험 양돈농가 2개소 및 가축 분뇨시설도 드론을 활용해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빈틈없는 차단방역 실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군민들께서는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출입 시에는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주시고 농가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주기적인 소독 및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거점 소독 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10월부터는 AI 위험주의보 발령에 따라 종오리 농가·계류장(5호)에 대한 농가이동초소와 가축 분뇨시설(1호)에 대한 이동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긴급 방역비를 투입해 관내 가금농가에 생석회와 소독약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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