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잡월드 조감도. (제공: 순천시)
순천만잡월드 조감도.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한국진로교육학회(회장 문승태, 순천대학교 교수)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 제51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시작에 앞서 순천시, 한국진로교육학회,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 협의회가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으로 2021년 5월 개관을 앞둔 순천만잡월드의 발전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의 진로교사 50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식개관을 앞둔 순천만잡월드를 홍보하고 진로체험활성화를 위한 역할과 토론을 통해 순천만잡월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립하고 실질적 운영에 적용하고자 개최한다.

학술대회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의 방향과 과제’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며, 이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고령화 사회 심화 등으로 인한 사회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진로교육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사회자, 좌장, 발표자, 토론자, 운영위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그 외 교사, 연구자, 진로전담교사, 진로상담사 약 5000여명은 ZOOM 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되며 1부는 이원제 교수(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부는 미래유망직업의 추이, 정부정책방향과 기업의 현장목소리를 듣는 진로토크콘서트, 3부는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순천시는 내년 5월 정식개관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잡월드의 지역에서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확립해 가는 과정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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