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갬성캠핑’ 5회분 방영화면.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20.11.23
JTBC ‘갬성캠핑’ 5회분 방영화면.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20.11.23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감성

[천지일보 포천=손정수 기자] 경기도와 포천시가 제작지원한 JTBC 예능프로그램 ‘갬성캠핑’ 5회 촬영지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이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금요일 저녁 9시에 방영된 ‘갬성캠핑’ 5회분은 포천 한탄강의 주요 지질명소에서 미국 서부 컨셉으로 촬영됐다.

갬성캠핑 출연진이 게스트 이민정과 처음 만난 곳은 50m 높이에서 내륙 유일의 주상절리 협곡을 전망할 수 있는 ‘한탄강 하늘다리’이다. 낭만적인 카약을 타고 캠핑카 정박을 한 주 촬영지는 포천 한탄강 상류에 위치한 국가지정문화재 지질명소 ‘화적연’이다.

수직으로 된 절벽과 협곡이 형성돼 절경을 이루는 한탄강은 국내 어느 강보다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촬영지는 한탄강 하늘다리와 화적연, 천연기념물 537호로 지정된 비둘기낭 폭포가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레킹코스다. 이곳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언택트 여행지 100선’에 선정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한 지금 국내 이국적인 장소에서 매회 특색있는 캠핑을 즐기는 본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제작 지원을 하게 됐다”며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포천 한탄강에서 이국적인 미국서부 감성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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