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구가 18일 구미코에서 ‘VR·AR 디바이스 산업 융합 협업 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이 협업 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보: 구미시) ⓒ천지일보 2020.11.19
경북 구미·대구가 18일 구미코에서 ‘VR·AR 디바이스 산업 융합 협업 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이 협업 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보: 구미시) ⓒ천지일보 2020.11.19

장 시장 “새로운 특화 산업으로”

[천지일보 구미=송하나 기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디바이스(장비) 개발지원센터운영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구미시가 대구시와 협업해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다.

구미시는 18일 구미코에서 ‘VR·AR 디바이스 산업 융합 협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전자·모바일 제조기반을 보유한 구미와 국내 최대 안경산업 기반을 갖춘 대구가 손을 잡고 VR·AR 디바이스 산업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5G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을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다. VR·AR 디바이스 산업 활성화와 관련된 기업의 육성을 위해 사업 발굴, 활용·확산 지원, 기업지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VR·AR 디바이스의 카메라·마이크로디스플레이·센서 등이 기존 모바일·디스플레이 핵심 부품과 유사하다. 이에 이번 협약이 구미 사업단지 내 모바일 제조업체들에게 업종 확대와 사업 다각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협업 선포식 개최를 통해 VR·AR 디바이스 산업이 지역대표 디지털 뉴딜 특화산업으로 거듭나도록 집중 육성하겠다”며 “지역기업이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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