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전 장관 경질 후 첫 접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동맹의 힘을 재확인했다.
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서욱 국방장관과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통화한 사실을 공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통화는 밀러 대행이 지난 9일 경질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임명된 후 서 장관과 가진 첫 접촉이다.
“양국 장관은 앞서 지난달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결과를 논의했다”며 “한미 동맹의 연합방위 태세를 통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또 양자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소통 유지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고, 한미 동맹의 상호 안보 이익에 관한 지속적 진전을 추구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밀러 대행은 내정 후 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동맹국의 국방장관과 연쇄 통화하며 미국 국방부가 굳건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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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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