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11.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 ‘희망 22’ 사무실에서 ‘결국 경제다’를 주제로 열린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11.16

경제 문제로 토론회 이어가며 대권 행보 박차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50여명 총출동해 응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과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대선 행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유 전 의원은 16일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 ‘희망 22’에서 열린 ‘결국은 경제다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에서 경제가 제일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먹고 사는 문제를 훨씬 더 잘 해결할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가족과 함께 행복과 자유 누릴 공간을 어떻게 제공하느냐에서 문 정부는 철저하게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주택 사다리에 대해 설명하며 “얼마나 쉽고 빠르게 해드리냐에 주택정책의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미국 대선을 보면 트럼프도 이념, 계층, 인종으로 국민을 편가르기 하고 퇴출당했다”며 “2022년 3월 대한민국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 퇴출 명령을 내려주고, (국민들이) 저희들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갖도록 만들어 줄거라고 믿고 여러분과 같이 가려 한다”고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다.

이어 “첫 토론은 부동산으로 시작하는데, 앞으로 청년실업 등 계속 경제문제로 토론회를 하고 국민에게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를 해결하는 방아쇠가 경제에 있다”며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을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세연 전 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 50여명이 총출동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문제는 국민 삶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고, 선거철마다 심각하게 논의될 문제”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전환기를 맞아 우리가 어떻게 슬기롭게 이끌어갈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 정부들어 52% 가까이 폭등한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을 언급하며 “최고 전문가인 유 전 의원이 이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주면 많은 국민으로부터 박수를 받고,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지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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