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쌀쌀한 날씨 속에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팔짱을 낀 채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쌀쌀한 날씨 속에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팔짱을 낀 채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북서쪽으로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전국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이 1.7도로 체감온도는 -3∼-2도를 보이고 있다.

이어 인천 3.6도, 수원 2.3도, 춘천 -2.9도, 강릉 4.4도, 청주 2.5도, 대전 1.6도, 전주 4.0도, 광주 5.2도, 대구 4.7도, 부산 6.1도, 울산 4.6도, 제주 11.2도, 창원 4.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5도를 보이겠다. 대기의 원활한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후부터 10일 아침 사이에는 경기남부 지역과 충청 전라 제주에 구름이 많겠다. 또한 경기남부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반면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지역과 경상 해안, 일부 경북 내륙에는 대기 상태가 매우 건조해 화재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영동 지역과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아침까지 강하게 불겠고,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후까지 초속 10~16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선박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고, 남해 앞바다에서는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가 1.5~3.5m, 서해가 0.5~3m, 남해가 0.5~2.5m로 일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