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지난달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국세수입은 192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조원이 덜 걷혔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입은 줄고 지출은 상당한 폭으로 늘어 통합재정수지는 70조 9000억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96조원 적자를 보였다. 1∼8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7월(98조 1000억원)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100조원에 육박해 지난 2011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다. (출처: 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국세수입은 192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조원이 덜 걷혔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입은 줄고 지출은 상당한 폭으로 늘어 통합재정수지는 70조 9000억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96조원 적자를 보였다. 1∼8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7월(98조 1000억원)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100조원에 육박해 지난 2011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다음 주에 금융시장, 나라 살림(재정수지), 고용 관련 최신 지표들이 전부 발표된다.

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 정부는 ‘9월 재정동향’을 공개한다. 재정동향은 세입과 세출 등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지표다.

11일에는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전달인 9월에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9만 2000명 감소했다. 13일 발표되는 ‘11월 최근경제동향’에서는 카드 국내 매출액 등 소비 속보치를 비롯해 현재 경기를 짐작하게 하는 통계들이 담겨있다.

한국은행은 이달 11일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공개한다. 앞서 지난 9월 동향에서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한 달 새 9조 6000억원 증가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자금으로 투자)’ 등의 여파로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대출도 지난 8월 5조 7000억원이라는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9월 역시 약 3조원 증가했다.

13일 대출과 연관성이 있는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도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업·가계의 대출 행렬로 시중 유동성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연다. 제재 대상자인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KB증권에 대한 금감원의 최종 판단이 이날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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