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5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됐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취재진과 접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이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에서 “서울 언론사 취재진과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방문객이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됐던 장례식장에서의 코로나19 감염사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기자는 지난달 26일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후 지난 2일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앞서 방대본 불특정 다수가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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