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억제에 비해 전파 속도 약간 더 빠른 상황”
“코로나19, 억제에 비해 전파 속도 약간 더 빠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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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출처: 뉴시스)

정부 “다시유행 가능성 있어”

가족 모임 등 일상서 확산돼

감염취약시설 전수검사 진행

농림부, 식사문화 개선 추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추적과 억제 상황에 비해 감염전파 속도가 약간 더 빠른 상황”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민들께서 일상과 경제활동을 보장받고 지속 가능한 방역을 하기 위해선 그만큼 생활방역을 위해 힘써 주셔야 한다는 점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에 감염 확산세가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번 주 들어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 양상은 90명 전후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70명 내외로 나타나고 있고, 비수도권도 20명 내외로 발생하는 등 지난주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모임과 직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 이후 국민의 사회·경제적 활동이 재개되면서, 이동량 지표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을철 단풍 구경을 목적으로 한 단체관광이나 가족 여행 등도 이동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반장은 “단풍놀이 등의 야외활동이나 모임이 늘어나고 종교활동을 하시는 경우도 많으리라 생각된다”며 “지금의 거리두기 1단계 생활방역 수준에서 환자 발생을 안정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코로나19의 장기화 시대에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가장 좋은 대응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곳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과 노래방, 콜센터, 학원,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 이미 위험성이 알려진 다중이용시설들 그리고 친목 모임과 직장 등의 일상적인 생활공간들”이라며 “이러한 생활공간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 개개인의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의 방역관리와 함께 국민이 함께하는 식사문화 개선을 추진해 전파 차단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정부는 감염취약시설과 고위험시설에서의 방역관리를 위해 계속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음 주까지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공동생활가정, 정신병원 폐쇄병동 등 전수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감염취약시설에 선제 검사를 실시해 3200여개소, 총 9만 7000여명에 대해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현재까지 1명의 환자를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또한 “부산지역도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나 이용자 약 2만 300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1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며 “이와 함께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에 대한 검사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군대 입대 장병에 대한 검사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식사문화 개선과 관련해선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등 개선이 시급한 ‘3대 과제’를 발굴하고, 이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3대 개선과제를 실천하는 안심식당 총 1만 6000여개소를 지정했고, 안심식당 정보를 공개하는 등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음식점에서 꼭 지켜야 할 방역수칙과 식사문화가 현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식사문화 개선에 적합한 식기도 발굴하고 홍보할 방침이다.

손 반장은 “지난 8월부터는 ‘덜어요 캠페인’과 대국민 인증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방송사와 공동으로 방송 캠페인을 추진해 식사문화 개선이 정착되고 실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집계된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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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 2020-10-30 16:25:04
아이고 다시 유행하면 어쩌자고요. 백신없어 유료접종도 못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