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고성능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와이파이6’ 출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속도와 연결 안정성을 대폭 개선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와이파이6’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이달 30일이다.

‘기가와이파이6’는 2019년 미국 전기전자학회가 정한 최신 무선 네트워크 표준 규격인 802.11ax를 적용한 와이파이 공유기다.

‘기가와이파이6’의 가장 큰 특징은 속도와 연결 안정성을 대폭 향상해 연결 기기가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빠른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다. 최대 속도는 1.2Gbps으로 기존 공유기(866Mbps)보다 40% 개선됐다.

이는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 기술과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동시접속 효율 개선을 통해 연결 안정성을 높였다. WPA3(Wi-Fi Protected Access 3)를 적용해 보안성도 크게 높였다. WPA2의 약점인 무차별적으로 암호를 대입하는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단말 임대료는 기존 가정용 기가와이파이와 동일한 월 3300원(3년 약정 기준, 부가세 포함)이다. 1G 인터넷 요금제(스마트인터넷, 와이파이 기본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며 향후 500M 인터넷 요금제 고객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