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0.10.29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0.10.29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5G 장비 공급망을 포함한 엣지 컴퓨팅 보안 및 차세대 이동통신·융합서비스 기술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해 LG유플러스의 주요 경영진과 김명준 ETRI 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5G 통신 서비스 보안 안정성 강화를 위한 ▲보안기술 ▲통신기술·기초원천기술 ▲융합서비스기술 등 분야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양사는 ‘보안기술’을 우선 협력분야로 하고 통신기술 및 기초원천기술, 융합서비스 기술 등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5G 서버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장비의 하드웨어 보안 검증 및 평가, 클라우드 엣지 네트워크(MEC) 보안 상황 분석,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위한 엣지 시큐리티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통신기술·기초원천기술 분야에서는 5G·6G 무선전송 및 모바일 코어 네트워킹 기술과 유·무선 양자통신 및 암호기술을 개발한다. 또 융합서비스 기술 분야에서는 5G 융합서비스 기술, 시각지능 원천기술,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스마트 팩토리, AI 백신, SDN/NFV기반 지능형 보안서비스 등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은 해외 기관 의존도가 높은 통신 장비 보안검증기술 자립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한 5G 엣지 보안 핵심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5G 융합서비스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해 사업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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