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씨앗통장 후원 안내 포스터.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10.19
디딤씨앗통장 후원 안내 포스터.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10.19

“국가 매칭지원금 못 받는 상황 발생”

“소중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의 가입자와 후원자를 상시 모집한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매월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저축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월 5만원 내에서 동일한 금액을 1대1매칭 지원해주는 제도다.

디딤씨앗통장의 지원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 ▲공동생활가정보호아동 ▲가정위탁 보호아동 ▲장애인생활시설 아동 ▲소년소녀가정아동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등이다.

디딤씨앗통장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등 아동의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하여 사용가능하다. 후원신청은 디딤씨앗통장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아산시청 아동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고분자 여성가족과장은 “현재 854명의 아동이 가입해 매월 적립하고 있으나, 저축을 하지 못해 국가의 매칭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며 “소중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약계층 아동들의 자립실현을 위한 디딤씨앗 통장가입에 많은 참여와 관심 있는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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