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지체장애인협회 김경희 회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에서 동양화 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지체장애인협회) ⓒ천지일보 2020.10.16
천안시지체장애인협회 김경희 회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에서 동양화 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지체장애인협회) ⓒ천지일보 2020.10.16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많은 활동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지체장애인협회 김경희(59) 회원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에서 동양화 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대상, 각 부문 대상·최우수상 수상자만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김경희 회원 외에도 휴대폰사진 부문에 김용삼(75) 회원도 우수상을 받았다.

김경희 회원은 1982년 민화작품으로 달구벌예술제 입선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40년 이상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 민화명장 칭호를 받고 있으며 이번 시상식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

김경희 회원은 “지체장애인으로서 이번 예술제에 처음 참가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많은 활동을 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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