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출처: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출처: 뉴시스)

12월께 세 번째 백신후보 발표 전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러시아가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에피박코로나’를 승인했다.

모스크바타임스, 러시아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은 1, 2상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조만간 자원자 4만 명을 대상으로 최종 3상을 시작한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세 번째 백신후보가 12월 안에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10월 말 3상이 끝나는대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서구 국가들은 러시아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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