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제헌절, 시민들에 인사하는 호콘 왕세자[아스커(노르웨이)=AP/뉴시스] 노르웨이 제헌절인 17일(현지시간) 호콘 마그누스 왕세자와 메테마리트 왕세자빈이 무개차에 올라 관저인 스카우검 외곽을 돌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경일인 제헌절에는 나라 전역에서 ‘바네토그’라고 부르는 국경일 기념행사가 화려하게 열리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노르웨이 제헌절, 시민들에 인사하는 호콘 왕세자[아스커(노르웨이)=AP/뉴시스] 노르웨이 제헌절인 17일(현지시간) 호콘 마그누스 왕세자와 메테마리트 왕세자빈이 무개차에 올라 관저인 스카우검 외곽을 돌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경일인 제헌절에는 나라 전역에서 ‘바네토그’라고 부르는 국경일 기념행사가 화려하게 열리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노르웨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만들어지면 노르웨이에 거주 중인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4일(현지시간) 더노컬 노르웨이에 따르면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오는 2021년초 코로나19 백신이 주민에게 제공될 준비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제공은 국가 예방 접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노르웨이 지방당국이 행정구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제공하게 된다. 백신 프로그램 관련 비용은 모두 정부가 부담한다.

이와 관련해 솔베르그 총리는 “우리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제공받기를 원한다”며 “그래서 백신 접종은 무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백신 관련 1차 목표는 성인 모두에게 조기 예방 접종을 실시해 중증 질병과 사망, 전염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며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때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노르웨이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없다. 노르웨이는 유럽연합(EU)을 통해 백신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유럽연합(EU)는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 중인 업체 3곳과 공급 협약을 맺은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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