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WTO 사무총장 선거 지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WTO 사무총장 선거 지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역할 분담해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지원 회의를 주재하고, 정상 간 외교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유명희 본부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체계적인 지원 전략을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 간 친서나 전화통화를 통한 외교적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정세균 총리와 민주당 이낙연 대표에게도 유 본부장 당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남은 기간 집중적으로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보고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회의의 결론은 가용 역량을 총동원하되,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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