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10.12
시흥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10.12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2조 1544억원을 편성해 지난 7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제2회 추경예산 대비 약 6.94%인 1397억원이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906억원 증가된 1조 4850억원, 특별회계는 491억원이 증가한 6694억원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 역점사업 및 주민편익 증진 SOC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등에 따른 필수경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보통교부세 감액과 지방세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 코로나19로 취소된 행사성 경비와 사업예산을 감액하는 공격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희망일자리 사업 148억 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62억원, 결식아동급식지원 19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한 기금출연 3억원 등에 예산을 적극지원 할 계획이다.

시 역점사업인 ‘K-골든코스트’ 사업과 연계한 해양생태과학관 조성(61억원)과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20억원) 사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대도시 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부지매입비(25억원)와 은계어울림센터1 부지매입비(27억원)를 반영했다.

또 소래산 첫마을 전선지중화사업 20억원,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정비사업 14억원과 함께 은행천 호조벌 체험산책로 조성 23억원, 오이도역 광장 정비 13억원 등 주민숙원사업에도 역점을 뒀다.

이외에도 ▲지역화폐할인보상금 55억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비 35억원 ▲학교급식 지원사업17억 4000만원 ▲도일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16억 8000만원 ▲어촌뉴딜 300사업 16억 2000만원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 10억원 ▲장애인보호작업장 건립 9억 9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82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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