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의 완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0.12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의 완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0.12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방역관리와 방역수칙 위반 시 처벌 강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광주497번)1명이 발생했다.

광주497번(남구 서동) 환자는 지난 11일 전남대병원에서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고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이송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시에 따르면 9월 중순 이후 안정세를 되찾고, 11일째 지역감염 확진자 없었다. 지난 9월 30일 추석 연휴 이후 지금까지 11일동안 지역감염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의 완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12일 0시부터 방역대응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

코로나19 안정세 유지, 장기간 2단계 유지에 따른 시민 피로감 및 지역경제 악화,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다.

특히 집합·모임·행사의 인원제한을 완화하고 시설의 운영 중단이나 폐쇄 조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 방역을 강화하고 과태료와 구상권 등 방역수칙 위반 시 벌칙의 실효성을 높여 책임을 확보하는 정밀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8월 23일 수도권발(사랑제일교회, 서울도심집회 관련) 지역감염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방역대응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후 지난 11일까지 50일째 2단계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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