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난 6일 정례 군정 브리핑을 열고 파크골프장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7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난 6일 정례 군정 브리핑을 열고 파크골프장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7

내년 시설관리 후 4월 운영

“기존지형 활용·방풍림 조성”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난 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스포츠파크에 군 최초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연다고 밝혔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일반 골프와는 달리 나무로 된 채로 나무공을 잔디 홀에 넣는 스포츠다.

운동량은 많지만 과격하지 않고 전신운동의 효과가 있어 고령화시대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남해 파크골프장은 국비 3억원과 군비 7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8700㎡, 2645평, 18홀(총연장 1140m) 규모로 조성한다.

골프장은 지난 6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으로 내년 1~3월 시설관리 후 4월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군은 스포츠파크의 사각지대를 적극 활용해 군민들이 타 지자체로 이동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단지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아름다운 남해 바다와 푸른 잔디가 어우러진 풍광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방풍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나무를 살리고, 기존 지형을 활용해 국내에서 으뜸가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남해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스포츠파크 전경.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0.10.7
남해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스포츠파크 전경.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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