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2020.1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2020.10.2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질병관리청에서 9월 29일 발표한 세종시 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51명)는 관내 1고 의료기관에서 9월 22일 이전에 만 13~18세 독감예방 접종을 맞은 분”이라며 “해당되는 분들에게는 보건소에서 개별적으로 모두 연락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1일 밤 사업 중단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10월 2일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10대 미만이 3명, 10대가 2명, 30대가 3명, 50대가 3명, 60대가 1명이다. 대개 몸살과 발열, 인후 불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증상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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