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9.29
9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9.29

李-李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1%p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며 양강구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5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 대표가 8월 조사 대비 2.1%p 하락한 22.5%를 기록해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대표의 뒤를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p 하락한 21.4%로, 3개월 연속 상승세는 멈췄으나, 20%대는 이어가갔다.

이 대표는 이 지사와의 격차가 오차범위(±1.9%p) 내인 1.1%p로 지난달과 비슷한 차이를 보였다. 이 지사는 지난 3개월 연속 상승했던 선호도가 이번 달은 하락하면서 오름세가 멈췄으나 20%대는 유지했고, 이 대표와의 격차도 오차범위 내를 이어갔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0.6%p 하락한 10.5%를 기록, 10%대를 유지했으며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2%p 오른 7.2%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6.5%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또 오세훈 전 서울시장 4.0%,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 3.6%, 원희룡 제주도지사 3.0%, 추미애 법무부 장관 2.5%,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2.3%, 김경수 경남도지사 1.7%, 김부겸 전 의원 1.2%,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1.2%를 보였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심상정·김부겸·김경수·임종석) 선호도 합계는 4.2%p 내린 52.7%,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오세훈·황교안·원희룡·김종인)은 2.9%p 오른 36.1%로, 두 진영 간 격차는 23.7%p에서 16.6%p로 좁혀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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