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잠룡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여권 잠룡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출처: 뉴시스)

민주당 지지층서 이낙연 44%, 이재명 33%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오세훈 13%, 홍준표 11%, 안철수 8%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률을 이뤘다.

1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선호도는 나란히 22%를 보였다.

앞서 두 사람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9월 20일 발표된 직전 조사에서도 24%로 동률을 이뤘던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 외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가 모두 4%를 보였다.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7%로, ‘모른다’는 경우는 8%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조사·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이낙연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44%를 보였고 이재명 지사는 33%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오세훈 전 시장이 13%를 보였고, 홍준표 의원은 11%, 안철수 대표는 8%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도 8%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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