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밤 정부과천청사를 나서고 있다.
(과천=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밤 정부과천청사를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군(軍) 휴가 논란’을 수사해온 서울동부지검이 28일 추 장관과 아들 서씨, 보좌관 최모씨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관련해서 일부 매체가 이 사건 수사·지휘 라인을 주목했는데,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장은 김관정 지검장이다.

지난 6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대검 형사부 과장·연구관 5명이 만장일치로 ‘범죄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결론 냈는데도, 그달 초 열린 대검 부장회의에서 당시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함께 채널A 기자에 대한 ‘강요 미수죄 적용’에 찬성 의견을 냈다.

그는 올 초부터 대검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서울동부지검의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 수사를 지휘해오다, 지난 8월 그 수사를 하고 있던 서울동부지검의 지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다른 한 명은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이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발족시켰던 ‘검찰 개혁 추진지원단’ 부단장을 맡았다.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한 인물은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의 김덕곤 부장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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