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대북 감시. (출처: 연합뉴스)
미국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대북 감시.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가 소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 이후 대북 정찰 활동을 강화한 가운데 미국 정찰기와 특수작전기가 잇따라 남한 상공에서 포착됐다.

26일 항공기 추적사이트 ‘노 콜싸인’에 따르면 미 공군 E-8C ‘조인트 스타즈’ 지상감시 정찰기가 이날 새벽 수도권 상공으로 출동했다.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미군기지에 배치된 E-8C는 통합 감시 및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하고 있다.

고도 8∼12㎞ 상공에서 북한의 미사일 기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한다. 한 번 비행하면 9∼11시간가량 체공할 수 있고, 항속거리는 9270㎞에 이른다.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미군기지에 배치된 E-8C는 통합 감시와 목표공격 레이더 시스템 등을 탑재한 정찰기로 연평 피격 사건 이후 대북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비행으로 보여진다.

미 공군 소속 특수작전기도 경기도 오산기지를 방문했다.

C-146A ‘울프하운드’ 특수작전기가 25일 일본 가데나기지에서 오산 미 공군기지로 비행했고, 미 해군 EP-3E 정찰기도 같은 날 수도권 일대 상공에서 대북 정찰비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C-146A ‘울프하운드’ 특수작전기는 민간인 복장으로 위장한 미 최정예 특수부대원을 수송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최대 27명의 승객 또는 2.7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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