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9.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9.23

김태년 “참담하고 끔찍한 반인륜적 만행”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에 대해 25일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우리는 북한군에 의해 자행된 참담하고 끔찍한 반인륜적 만행 소식을 접했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반문명적이고 야만적인 만행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 북한은 만행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희생자에 사과하고, 사건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국방위에서 해수부 공무원에 대한 북한 총격 무력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야당과 협의해 본회의에서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통과시켜 북한 만행에 대한 대한민국 국회의 엄중하고 단호한 입장을 알리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와 군당국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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