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1768명 전수 검사 실시

[천지일보 포항=원민음 기자] 경북 포항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포항시는 50대 시민 2명과 4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50대 시민 2명은 세명기독병원 확진자와 관련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대 시민 1명은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건강기능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가 21일 확진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0대인 포항66번 확진자 A씨가 15일 세명기독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16일 오전 확진 후 오후에 숨졌다.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요양보호사 B씨와 이 병원 입원 기록이 있는 80대 C씨가 잇달아 확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명기독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66번 확진자와 71번 확진자,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2명까지 더해서 모두 4명이 세명기독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다”며 “세명기독병원 8층을 동일집단격리하고 전 직원과 8층 환자, 가족, 방문자, 간병인 등 1768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항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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