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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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얼굴의 반을 가리는 마스크에 휴대용 손소독제는 기본, 집에 들어오기가 무섭게 비누로 손을 씻고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기 속으로 직행합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일상의 변화죠.

여럿이 함께 어울렸던 시간을 뒤로한 채 이제는 ‘집콕’이 일상이 되어버린 이들은 보다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해 저마다의 취미생활 내지는 자기계발 등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다 보니 화분 키우기, 홈베이킹 등은 기본이요, 이제는 인테리어를 통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이들도 늘고 있죠.

예전 같으면 이사 갈 집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거나 하겠지만, 요즘은 집 전체를 뜯어고치는 대형 공사 대신에 필요한 일부 공간만 인테리어를 하거나 하루 만에 공정이 끝나는 간편한 시공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른바 ‘홈퍼니싱’이 뜨고 있는 것입니다.

홈퍼니싱은 ‘집(home)’과 ‘단장하는(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나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제품을 말합니다.

학생들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과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늘면서 집안 일부를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나 ‘홈오피스’ 등으로 바꾸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또 외출‧외식 등이 쉽지 않자 주거 공간 일부를 ‘홈카페’ ‘홈바’ 등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28조원 정도였던 국내 주택 리모델링 시장이 올해 4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핑사이트 ‘G9’가 지난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년 대비 홈퍼니싱 관련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조명‧인테리어 제품은 25%, 홈오피스를 위한 책상‧책장은 58%, 홈스쿨링 관련 아동가구는 31% 각각 신장했습니다.

무엇보다 각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셀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홈퍼니싱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누구나 마음만 있으면 셀프 인테리어에 뛰어들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쉽게는 커튼이나 조명 바꾸기, 공기정화 식물이나 다육식물 등을 활용한 홈플랜트나 홈가드닝 등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것부터, 향초나 디퓨저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까지 그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어느덧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소중한 가족을 위해 추석에도 거리두기를 권장하고 있죠. 그리운 가족들을 다시 마음 편히 만날 날을 기약하며 이번 명절에는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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