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출신 서정미 명인이 ‘2020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공: 서정미 명인) ⓒ천지일보 2020.9.11
천안출신 서정미 명인이 ‘2020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공: 서정미 명인) ⓒ천지일보 2020.9.11

‘30여년간 한식 디저트개발과 후진 양성’

“한국전통의 다과와 음식문화를 알릴 것”

“세계의 명품음식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출신 서정미 명인이 ‘2020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음식관광박람회는 한국음식관광협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며 올해 21회차를 맞아 9개의 음식분야 자격증과 음식명인, 명장을 선정했다. 지난 5월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9·10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aT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정미 명인은 오롯이 30여년간 한식 디저트개발과 후진 양성에 한길만 걸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서정미 명인이 출품한 ‘만복래’란 주제로 백일, 돌, 결혼식 등에 내놓을 수 있는 작품으로 전통떡을 평범한 한식 다과의 수준을 초월해 내려받은 어머니의 손맛과 열정 그리고 정성 녹여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다.

서정미 명인은 “뛰어난 한국전통의 다과와 음식문화를 알리는데 깊은 정성을 다했다”면서 “음식의 맛과 장인으로서의 철학을 녹여야만 진정한 명인의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혼례 폐백 이바지음식, 돌잔치 등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는 음식들은 우리 땅에서 생산한 엄선된 재료에 정성과 열정을 담아 보는 것만으로도 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서 명인은 “전통 떡, 한과, 폐백·이바지음식 등을 전승하고 독창적인 한식을 연구개발해 젊은 세대의 취향에도 부합하고 신규소비자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는 우리 떡과 한식디저트를 개발할 것”이며 “한류음식문화의 가치를 높여 세계의 명품음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열을 받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4월에 설립한 ‘한국전통다과아카데미’의 전문화된 과정을 통해 후진 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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