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9.9
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9.9

일반보증 보다 완화된 심사규정

[천지일보 양주=손정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 확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례보증이란 양주시가 신용과 담보능력 부족으로 대출을 받지 못하고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일반보증 보다 완화된 심사규정으로 대출을 지원하는 보증제도이다.

특례보증 한도는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고 2억원 이내이며, 소상공인은 최고 5000만원 이내로 자금난 등에 직면한 위기 해소를 돕는 데 쓰이게 된다.

지난해 양주시의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은 중소기업 336건 406억여원, 소상공인 1946건 450억여원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올해에는 8월말 기준으로 중소기업은 203건 224억여원이며, 소상공인은 3545건 866억여원 등 특례보증 신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피해 영세사업자인 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주점업 등 129개 업체 지원을 위해 1억 8000여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특례보증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 기업경제과 기업지원(SOS)팀이나 경기신용보증재단 양주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양주시 지역 경제의 중심”이라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특례보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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