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주별 검사현황 및 양성률. (출처: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천지일보 2020.9.5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주별 검사현황 및 양성률. (출처: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천지일보 2020.9.5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 양성 판정 비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2.55%로 나타났다. 이는 8월 넷째 주의 3.8%와 비교하면 1.25%p 하락한 수치다.

여기에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광복절 대규모 집회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던 8월 셋째 주의 4.57%와 비교하면 2주 만에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이뿐 아니라 서울시의 ‘감염재생산수’도 안정적인 단계로 접어드는 흐름이다. 감염재생산수는 1명의 확진자가 주변에 퍼트릴 수 있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서울의 감염재생산수는 8월 첫째 주 평균 0.61(0.46∼0.80)에서 둘째 주 1.03(0.83∼1.26), 셋째 주 1.66(1.49∼1.84)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1.48(1.38∼1.57), 1.10(1.04∼1.16)으로 하락하는 흐름이다.

다만, 공공보건의료재단은 확산세를 꺾고 감염재생산수를 1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선 강력한 방역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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