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에게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경식 물환경관리과장을 비롯한 오성록 상하수도팀장, 김신겸, 안조혁, 박지용 주무관 등 5인.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8.31
도민들에게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경식 물환경관리과장을 비롯한 오성록 상하수도팀장, 김신겸, 안조혁, 박지용 주무관 등 5인.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0.8.31

전경식 물환경관리과장 등 5인 노력

도내 정수장 등 긴급 합동점검 추진

도·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체계 체결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지난 인천 수돗물 유충 민원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매일 30건 이상씩 총 2905건(지난 19일 기준)의 유충 의심 민원이 발생했지만 도내에는 단 1건의 유충 의심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경식 물환경관리과장과 오성록 상하수도팀장, 김신겸, 안조혁, 박지용 주무관 등 5인이 도민들에게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

물환경관리과 5인은 전국적으로 잇따른 유충 의심 민원 발생으로 도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커질 것을 우려해 선제적 조치를 해왔다.

이들은 인천 수돗물 유충 민원 발생 즉시 도내 정수장과 배수시설 등에 대해 전북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금강 수도지원센터)와 함께 긴급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각 시군에는 즉각적인 자체 점검을 하도록 했다.

또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모래 여과지 교체와 침전지 및 배수지를 청소하도록 했다. 정수장 출입문‧창문‧환풍구에 방충망 설치와 상수도 시설 주변 환경정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 단체장들이 정수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점검 등을 통한 수돗물 안전관리 조치를 하도록 했다. 상수도 관리 문제점 개선과 수돗물 사고에 체계적이고 전문적 대응을 위해 상수도 운영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사고 위기대응 협력체계를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체결했다.

도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2025년까지 6700억원을 투입해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인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958억원) ▲노후상수도 관망 재정비 사업(4954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사업(788억원)을 전 시군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 다양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이들을 포함한 물환경관리과는 이달의 으뜸 도정상 수상과 클라쓰가 남다른 이달의 혁신주인공으로 적극행정을 추진한 박지용 주무관이 선정되기도 했다.

물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취수원 수질부터 철저하게 관리해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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