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고와 동원 로고. (제공: KT)
KT 로고와 동원 로고. (제공: KT)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동원그룹과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AI원팀’의 인공지능(AI) 협업 성과는 ICT, 전자를 넘어 제조, 금융, 식품, 물류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체결식에는 KT 구현모 대표,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의 협약에 따라 동원그룹은 AI원팀 참여 기업 및 기관들과 ▲AI를 활용한 식품제조∙영업마케팅 업무혁신 ▲AI 스마트팩토리 구축 ▲AI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산학연 연계 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동원그룹은 AI원팀에 참여하기 전부터 AI혁신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9년부터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적용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한양대와 손을 잡고 중소·중견기업에 AI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최초 AI센터 ‘한양AI솔루션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은 “AI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동원그룹이 AI원팀에 참여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며 “AI 분야에서 최고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동원그룹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AI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식생활을 발전시켜온 동원그룹이 AI원팀에 참여하면서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산업에서 AI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가 AI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KT는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원팀과 협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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