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광주방송 수해복구 지원 현장모습. (제공: CMB)
CMB광주방송 수해복구 지원 현장모습. (제공: CM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CMB가 장마와 집중호우에 의해 전국 각지가 물난리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수재민 돕기 대민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CMB대전‧세종‧충청방송과 CMB광주방송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딘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고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일 3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광주 신덕마을은 집중호우로 마을 일대가 침수되어 주민들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고 충남 금산군 제원면과 부리면은 몇 년간 공을 들인 인삼밭 침수 피해로 복구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피해지역이 넓고 비가 계속 이어진 탓에 현재도 복구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CMB임직원들은 수해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은 마을 곳곳에서 쓰레기와 잔해를 청소하고 도로가 좁아 중장비를 이용할 수 없는 지역의 폐가구들을 직접 힘써 나르며 침수주택 정리에 일손을 도왔다.

또한 CMB는 대민지원 외에도 이번 장마기간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본 CMB 가입자에 최대 3개월까지 시청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율 CMB 대표는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위로하고 빠른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지역 방송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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