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합참차장 존 하이튼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레베카 하인리히 선임연구원과 미국의 국방전략 추진과 과제에 대한 토론에서 밝혔다. (출처: 허드슨연구소 동영상 캡처) 2020.8.13
12일(현지시간) 미국 합참차장 존 하이튼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레베카 하인리히 선임연구원과 미국의 국방전략 추진과 과제에 대한 토론에서 밝혔다. (출처: 허드슨연구소 동영상 캡처) 2020.8.13

“만약을 대비해 현대화는 빠르게 계속”

[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존 하이튼 미국 합참차장이 “미국은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의 위협으로부터 미 본토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하이튼 차장은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레베카 하인리히 선임연구원과 미국의 국방전략 추진과 과제에 대해 토론하며 이처럼 말했다.

하이튼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국의 본토 미사일 방어는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며 “알래스카와 반덴버그에 있는 요격기가 이 위협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국은 이미 강력한 방어 체계를 갖췄지만 그래도 이를 계속 현대화해서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튼 차장은 “이 요격기가 다른 위협에 대해서는 효과적이지 않은 면이 있다”며 “이를 계속 발전시키고 북한의 다른 위협과 이란의 잠재적 위협 등 다른 곳에서 오는 위협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능력을 계속 현대화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요격 프로그램으로 다시 시작할 것이 아니라 차세대 요격 미사일 등을 탑재하도록 빨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세계적 유행 속에서도 북한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이란 등의 가능성이 있는 위협에 대비해야 하는 안보 문제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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