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강수량 670㎜ 기록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기록적인 폭우에 결국 한탄강이 범람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오후 6시부터 이날까지 철원 장흥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670㎜로 기록됐다.

이에 한탄강이 범람하면서 온 마을이 침수되고 대피령이 내려졌다. 철원군은 이날 갈말읍 정연리와 이길리 주민들에게 긴급히 대피령을 내리고 인근 마을회관과 군부대에 마련된 대피 장소로 피신할 것을 요청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북쪽에서 유입되는 물이 너무 많아 한탄강 수계지역의 범람이 우려되고 있고 철원읍 대마리 저지대도 안전을 위해 선제적 조치로 계도문자가 발송됐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