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작성된 자동차 종합검사 촉구 안내문.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8.5
영어로 작성된 자동차 종합검사 촉구 안내문.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8.5

10월 중 중국어 안내문 발송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외국인 주민들이 자동차 종합검사를 하고, 의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도와주고자 영어로 작성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에 사는 외국인 주민은 국내 법령을 잘 알지 못해 자동차 검사를 늦게 하거나 의무보험을 제때 갱신하지 못해 과태료 부과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수원시는 자동차 관련 법령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작성해 지난 2월 11일부터 매달 발송하고 있다.

안내문을 받는 대상자는 자동차 종합검사를 하지 않은 사람과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자 중 외국 국적을 가진 시민이다.

시는 안내문에 영어와 도표를 활용해 법령 준수사항, 과태료 부과내용을 알기 쉽게 작성해 배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안내문을 통해 전년 대비 외국인 소유 자동차 수검률 21.2%, 의무보험 가입률 5.1% 증가했다”며 “오는 10월 중으로 중국어로 번역된 안내문을 추가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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