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31일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장을 찾아 관계자와 호우피해 취약지역을 확인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31
박상돈 천안시장이 31일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장을 찾아 관계자와 호우피해 취약지역을 확인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31

“주민불편 최소화 위해 행정력 총동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휴가를 반납한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30일에 이어 31일에도 집중호우로 주택·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발빠르게 피해상황 점검과 조치에 나섰다.

박 시장은 지난 30일 성환천 하천개수현장과 성성동 수변도로, 성거읍 모전천 등을 살펴보며 피해 상황을 확인했으며, 31일에는 광덕 감절소하천, 왕승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장,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장, 지장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대상지, 수신면 신풍리 보강토 옹벽 유실 현장 등을 긴급 점검했다.

박상돈 시장은 “예상하지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공공시설물에 피해를 입었다”며 “신속하게 피해조사와 복구를 실시해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서 전 공직자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호우 피해가 심한 침수 위험지역, 인명 피해우려지역, 하천공사 현장 등 취약지역 예찰과 응급복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29~30일 양일간 106.64㎜의 평균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성거읍의 경우 145㎜가 내려 하천 유실 및 농경지와 주택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건수는 ▲주택 침수 11건 ▲도로침수 2건 ▲가로수 7건 ▲농경지 유실 3건 ▲하천유실 3건 등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