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30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성환천 하천개수현장과 성성동 수변도로 등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31
박상돈 천안시장이 30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성환천 하천개수현장과 성성동 수변도로 등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31

‘양일간 106.64㎜ 평균 강우량 기록’
“피해복구에 모든 행정력 동원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9일~30일 양일간 충남 천안지역에 106.64㎜의 평균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성거읍의 경우 145㎜가 내려 하천 유실 및 농경지·주택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지난 27~31일 5일간 여름휴가를 낸 박상돈 천안시장이 휴가를 반납하고 지난 30일 집중호우로 주택·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해 발 빠르게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조치에 나섰다.

이날 박 시장은 성환천 하천개수현장과 성성동 수변도로, 성거읍 모전천 등을 긴급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호우 피해가 심한 침수 위험지역, 인명 피해우려지역, 하천공사 현장 등 취약지역 예찰 및 응급복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건수는 ▲주택 침수 11건 ▲도로침수 2건 ▲가로수 7건 ▲농경지 유실 3건 ▲하천유실 3건 등으로 파악됐다.

박상돈 시장은 “예상하지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공공시설물에 피해를 입었다”며 “신속하게 피해조사 및 복구를 실시해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서 전 공직자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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